김웅 썸네일형 리스트형 벌금 80만원 얼마 전, 지난 총선 당시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축소신고하여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던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홍걸 의원(현재는 민주당에서 제명되어 무소속)에 대해 공평하게(?) 벌금 80만원이 선고되었다. 벌금 80만원은 유죄판결이기는 하나, 피해가 경미하고 초범인 절도, 분쟁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과도한 표현을 하게 된 모욕, 일종의 행정벌이라고 볼 수 있는 도로법위반이나 향토예비군설치법위반처럼 어느 정도 정상참작이 가능한 사안에서 부득이 처벌을 피할 수 없을 때 선고되는, 유죄와 무죄의 경계쯤에 놓여 있는 형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은 돈은 아니겠으나, 벌금을 내지 않을 경우 8일간 교도소생활을 하면 탕감(?)이 되고, 최근 형법개정을 통해 집행유예 선고도 가능해졌.. 더보기 부겸이형과 근식이형(2020년 3월 20일) 모 대학 정치학과의 속칭 '꿘' 출신 선후배들 사이에선, 70년대 학번의 '부겸이형'과 80년대 학번의 '근식이형'이 전설적으로 회자되는 존재였다. 부겸이형이 훌륭한 인품으로 두각을 나타냈다면, 근식이형은 탁월한 전략가로서 인정받았다. 훗날 두 사람은 전공을 살려(?) 정치에 입문하게 되는데...부겸이형은 한겨레민주당부터 시작해 통합민주당 등을 거치며 고전하다가 어쩌다보니 스텝이 꼬여 한나라당까지 다녀오게 되었다. 그나마 어찌저찌 독수리 오형제의 대열에 합류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며 제 자리를 찾아오게 되었지만, 이후에도 천형과 같은 한나라당 출신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해 비주류의 삶을 살았다. 오죽하면 '나는 민주당이다'라는 책까지 쓰게 되었을까. 급기야 멀쩡히 3선을 한 군포 지역구를 버리고 대구로 내려.. 더보기 이전 1 다음